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께 전북 전주시 중앙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4층 원룸에서 자고 있던 유모(30)씨가 숨졌고 같은 층에서 자던 정모(24)씨와 김모(43)씨 등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씨와 김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충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으나 4층 원룸의 약 10분의 1(296㎡ 중 34㎡)이 부분 전소되거나 그을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에서 발생해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건물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