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통신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사용률 증가가 전체 증가폭을 앞서며 LTE는 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데이터 트래픽은 계속 늘어날 전망으로 ARPU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통신시장의 영업환경도 안정화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번호이동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영업환경이 안정됐다는 것”이라며 “8월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일테고 9월은 다소 강해질 수 있으나 강도는 예년에 비해 훨씬 못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수익 개선에 따라 통신사들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봤다. 그는 “스마트폰 사용률이 70%를 넘고 거듭된 전송속도 향상은 통신을 중요한 인프라로서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는 통신주에 대한 투자매력을 더 높여주는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