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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오쿠이(李稻葵·51) 중국 칭화(淸華)대학 세계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중국 부동산이 전환기를 맞아 부분적인 온기가 떨어진 것일 뿐 붕괴를 앞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낸 리다오쿠이 소장은 최근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새로운 리더 시대의 경제 추세’를 주제로 열린 ‘칭화 EMBA명사 관리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8년 넘게 상승하던 중국 주택판매는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 대비 10% 감소하는 등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도 미국과 유사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중국에서는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미국(80%)보다 크게 낮은 20%에 머물고 있다.
이 소장은 또 향후 중국 부동산 시장이 주택 판매 감소에 따른 가격의 점진적 하락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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