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또다른 선행 화제..`이번엔 제주도 식당부부`

  • 등록 2014-03-20 오전 9:03:03

    수정 2014-03-20 오전 9:06:2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연이은 선행이 화제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제주도 연동에 위치한 한 고기국수집을 찾았다. 어려운 사정에 처한 식당 주인 김영철 ·박정미 씨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부부는 66㎡ 남짓한 규모의 식당을 운영해 오며 아픈 딸을 돌봤지만 끝내 딸은 사망하고 남겨진 병원비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호텔신라 주방장과 직원들은 4개월 동안 부부의 식당을 수시로 찾아가 메뉴 개발 및 주방 설비, 외관 개선 등에 도움을 줬다.

당시 이부진 사장은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와 제주 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가 이웃의 재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참 경영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부진 사장의 연이은 선행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택기기사 선행만 있었던게 아니군요” “이부진 사장 시회공헌도 톱이다” “다른 재벌가도 본받았으면 좋겠다” “오랫만에 훈훈한 이야기에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라며 이부진 사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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