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 원장은 오는 25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과 국민·삼성·신한·우리·현대·하나·롯데·비씨 등 8개 전업카드사 사장들과 조찬감담회를 연다.
최 원장과 카드사 CEO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카드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 원장은 카드사가 부가혜택 축소 등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인 만큼 카드 민원 감축 방안을 통한 카드사 고객 보호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정부의 서민금융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인하했지만 여전히 고금리 현금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카드사 CEO도 “다음달부터 카드론 금리인하 요구권이 적용되면 전체적인 금리 수준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데 추가로 인하하라는 건 장사를 하지 말라는 소리”며 “수익성이 떨어지면 발행 금리는 올라갈 수 밖에 없어 추가 손실도 크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