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4Q 실적 기대 이상..'매수'-대신

  • 등록 2013-01-25 오전 9:16:27

    수정 2013-01-25 오전 9:16:27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농심(0043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기록했고, 삼다수 매출 누락은 라면판매로 충분히 상쇄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930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17%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라면 점유율이 벤조피렌 이슈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회복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라면 블랙의 인기와 너구리라면 판매량 회복에 힙입어 올해 라면시장 점유율은 68.3%로 전년대비 3.9%포인트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밀가루 소매가격이 인상되면서 라면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1000원대 이상의 제품이 일반화됐고 경쟁사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에서, 가격인상 근거가 있을 경우 1000원대 이하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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