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과 클래식 정열의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 `PASSION'
12~13일 역삼동 LIG아트홀
  • 등록 2012-05-09 오전 9:13:25

    수정 2012-05-09 오전 9:13:25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8일자 31면에 게재됐습니다.
▲ 세종솔로이스츠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미국 CNN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은 세종솔로이스츠가 라틴음악의 열정을 선사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12일과 13일 서울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PASSION(열정)’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지난 1994년 강효 줄리아드대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을 모아 현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순회하며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400회가 넘는 연주회를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덕분에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펜음악제의 상임 실내악단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상주 실내악단으로 활동했다. 특히 미국의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자체 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단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틴음악을 클래식에 결합시켜 탱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비롯해 파야의 `스페인 무곡`과 알베니즈의 `탱고` 등 정열적인 리듬과 멜로디의 라틴음악을 중점적으로 연주한다. 이외에 골리호브의 `바람은 얼마나 느리게 부는지`와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5번`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G선상의 아리아` 등도 들려준다. 02-6900-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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