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삼성전자(005930) 목표가 올리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얼마 전 150만원대 목표가가 등장하기가 무섭게 160만원, 165만원에 이어 180만원까지 목표가가 올라갔다.
대신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80만원을 제시했다. 기존 135만원에서 33.3%나 끌어올린 가격이다.
증권사들의 목표가 올리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의 탁월한 경쟁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둔화 시기에도 선방했던 만큼 경기가 회복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실제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증권가를 들뜨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126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는 "스마트폰 모멘텀이 올 2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브랜드 파워 상승으로 스마트폰 선호도가 오히려 강해지고 있고, 신제품 출시속도와 기능 등의 측면에서 후발업체의 추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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