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3.31% 오른 4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체 중 거의 유일하게 선박형 생산·시추 설비와 비선박형 생산·시추생산설비에 대한 건조 경험이 모두 많은 업체"라면서 "고정식 플랫폼의 경우 상부와 하부 구조물 각각 350회 이상 건조한 경험이 있어 해양시장에서 전천후 수요확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생산설비 중심의 수주모멘텀은 하반기를 중심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