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주택공사가 조경태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공은 판교신도시에서 가까운 성남시 대장동 일대에 30만평 규모의 '성남 대장지구'를 개발키로 하고 건설교통부 및 성남시와 협의 중이다.
주공 관계자는 "건교부 및 성남시와 협의 중"이라며 "올해 안에 주민 공람을 거쳐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택지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오는 2008년부터 2500~3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 중 25%가량은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장동 땅값이 판교보다 2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이 지역 분양가를 올리는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