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지난주 Fund Flow
- 지난 주에는 금리의 하향안정세와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기 및 단기채권형 모두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1.4조원 증가하였음.
주식형의 경우는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순수주식형의 환매가 지속되면서, 전체 주식형 수익증권의 잔액이 3,070억원 감소하였음. 한편, 은행의 경우 주로 저축성 예금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 예금잔액이 3.7조원 증가함.
- 4대 투신사 역시, 장기 및 단기채권형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4,650억원 증가하였음. 반면, 주식형의 경우는 순수주식형의 환매영향으로 잔액이 1,920억원 감소하였음.
-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5,1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2,080억원 순매도를 나타냄.
* 수급개선 기대감 부각되며 장기금리 하락세 지속
- 지난 4월 하순이후 강세기조로 반전된 채권시장은 5월 중순이후 금융기관들의 듀레이션 확대노력이 강화되면서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수익률의 하락폭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5월 28일 현재기준으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고점(6.93%,4월26일)대비 67bp하락한 6.26%, 회사채수익률은 동기간동안 70bp하락한 7.47% 수준까지 하락하였음.
이처럼 주요 장기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1) 수출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의 약화와 하반기 물가상승압력 완화 전망, 2) 통안채 순상환(4월 3.7조원, 5월 28일까지 1.1조원)과 더불어 국채 및 예보채 물량조절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 3) 3~4월 금리상승기 동안 금융기관들의 적극적 듀레이션 축소 및 과도한 국채선물 저평가가 그 배경이 되고 있음.
- 금융기관들의 채권매수심리가 크게 개선되어 있는 가운데 물가, 산업생산, 수출입지표 등 5월말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금리안정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하락속도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당분간 시중금리의 하향안정기조는 이어질 전망임.
* 통신위, 단말기 보조금 지급 KTF/LG텔레콤/SK글로벌에 과징금 부과 : 이동통신업종에 긍정적
언론에 따르면, 통신위원회는 그동안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해온 KTF, LG텔레콤, SK글로벌에 각각 10억원, 8억원, 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함.
이는 단말기 보조금 철폐에 대한 정통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동통신업종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 LG화학, LG석유화학과의 합병시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
- 28일 증권거래소는 LG 화학의 LG석유화학 흡수합병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함. 이것은 LG CI의 성재갑 부회장이 경제지와 인터뷰에서 LG화학과 LG석유화학의 합병을 언급하였기 때문. LG석유화학 6~7월에 상장될 것으로 보이며 주당본질 가치는 11,226원으로 계산됨.
2000년 매출액은 1조 741억원, 당기순이익은 643억원이었으며 현재 LG화학이 30%, 구본준 및 특수관계인이 50.4%를 보유하고 있음. 상장을 통해 6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6,500원~8,000원으로 상장을 통하여 대주주의 지분이 69.7%로 줄어들게 됨.
- 지금까지 NCC는 LG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LDPE는 LG화학이 HDPE는 LG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으며 판매는 LG화학이 담당하고 있었으나 합병으로 LG화학이 일괄 공정을 보유하게 되어 합성수지부문의 마진향상이 기대되는 등 양사의 합병은 긍정적으로 판단됨. 그러나 HDPE의 경우 PP와 Swing이 되기 때문에 더 큰 시너지를 위해서는 합병 후에 LG칼텍스가 보유하고 있는 PP의 인수도 필요하다고 판단함. 과거에 LG화학이 LG석유화학 지분의 50.4%를 5,500원에 매각한 바 있어 합병비율에 따라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나올 수 있으나 오히려 당사는 시장 가치에 의해 합병하여 투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부정적인 요소는 없다고 판단함.
LG화학(03550) 투자의견 B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