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처럼 편하게…토스증권, ‘해외 채권 서비스’ 정식 출시

  • 등록 2024-07-23 오전 8:30:56

    수정 2024-07-23 오전 8:30:5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이 ‘해외 채권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 해외 채권 서비스는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주식 거래하듯이 쉽고 편리하게 미국 국채와 회사채를 거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약 20~30개의 다양한 미국 국채와 회사채를 액면가 기준 최소 1000달러부터 거래할 수 있다. 또 짧게는 2개월 길게는 25년까지의 다양한 만기의 미국 국채는 물론, 애플·구글·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과 같은 주식 투자자에게 익숙한 우량 미국 회사채에도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사용자 경험으로 신용등급, 만기, 수익률과 같은 채권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채권 만기 수익 계산기를 이용하면 만기 예상 금액을 세전과 세후로 나누어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오전 5시부터 7시(서머타임 적용 기준)까지를 제외한 22시간 내내 주문할 수 있어 주식 거래와 동일하게 밤낮없이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채권 거래 정규장 시간(서머타임 기준 밤 10시 30분~다음날 오전 5시)에는 실시간 주문이 가능하고 그 외 시간은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토스증권 해외 채권 서비스는 토스 앱에서 증권 탭-발견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채권은 구매 후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고 만기 시 발행사의 채무 상환능력 등에 문제가 없으면 원금도 돌려받을 수 있다.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 투자자들은 토스증권 내에서 한국과 미국 주식 외에 채권이라는 투자 선택지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보다 낯설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해외 채권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객들이 균형 있는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투자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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