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실내악단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5년 만에 내한공연

1991년 창단,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 멤버
30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 등록 2024-03-13 오전 7:45:00

    수정 2024-03-13 오전 7:45: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독일 슈튜트가르트 출신 실내악단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내한공연을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개최한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결성한 단체다. 슈튜트가르트 심포이 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창단했다. 1993년 독일 칼스루에(Karlsruhe) 실내악 콩쿠르 1등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잠비아, 한국 등 세계 무대에서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그들만의 연주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독일의 유수 작곡가들이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을 위해 작곡해 헌정한 곡으로 현대 음악만을 연주한 CD를 발매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이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5년 만의 내한이다. 모차르트 현악 4중주, 베토벤 현악 4중주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수정과 슈만 피아노 5중주를 협연한다. 박수정은 영국왕립음악원 석사 과정과 미국 콜번 콘서바토리 전문연주자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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