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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체감 효과를 극대화할 서소문일대 우선 추진사업(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 중 하나로, 건폐율을 50% 이하로 축소함에 따라, 사용 가능한 지상부 열린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3684.9㎡, 대지의 46.5%)로 계획했다.
개방형녹지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 확보에만 집중한 ‘형식적’ 개방 공간이 아닌, 민간과 공공부지·인접지구와의 유기적인 연계성을 확보해 연속적인 녹지를 제공하며, 다양한 휴식·활동 공간과 보행자 중심의 녹지와 어우러진 가로공간 등 다채로운 공공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사항은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 기준 적용·기반시설 등에 따라 용적률 1200% 이하, 높이176m 이하로 결정하고, 공공기여계획으로 주변 교통·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 및 소공동주민센터 이전 등을 위한 공공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도심 서측 관문이라는 주요 거점에 위치함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대상지에 대규모 업무공간이 조성됨과 동시에 빌딩 숲 사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이 조성돼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