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는 2020년 27.7%(720건)에서 2021년 31%(735건), 2022년 31.8%(791건)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기화재는 전체 발생하는 화재 중 30.1%를 차지했으며 42.5%인 부주의화재의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북부지역에선 인명피해 86명, 재산피해 847억 원이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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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별로는 1월과 8월, 12월에 전기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전기화재 저감 협력 소통망’을 구축했다.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전기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전기설비 관리상태 전반을 확인하는 등 소방·전기 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고덕근 본부장은 “전기는 잘못 사용했을 경우 가장 무서운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전기 사용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전기화재가 저감될 수 있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