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007310)는 신제품 ‘화덕style 피자’ 2종을 통해 토핑이나 도우의 차별화를 넘어 메뉴 및 품질 고급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직화 오븐에 구워내 도우의 쫄깃한 식감과 화덕 특유의 불향을 극대화했다.
실제 냉동피자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리서치 기관 칸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966억원) 대비 31.1% 신장했다. 또한, 수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손길이 늘면서 냉동피자 평균 구매액은 2019년 1만5394원에서 지난해 1만8296원으로 18.9% 뛰었다.
사조대림은 지난 2월, 양고기를 듬뿍 넣어 양꼬치의 맛과 풍미를 구현한 프리미엄 꼬치바 대림선 ‘양꼬치맛에 꼬치다’를 출시했다. 양고기와 비법향신료(큐민)로 맛을 낸 꼬치바 제품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에도 탱탱한 모양과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고기입자를 거칠게 갈아 조직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지난 4월 롯데푸드는 프리미엄 과일 빙과 브랜드인 델몬트 아이스바의 신제품 ‘델몬트 골드키위바’를 선보였다. 뉴질랜드산 골드키위 과즙(골드키위농축액 및 골드키위과육시럽 약 10.0% 함유)을 담아 과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골드키위 과육과 콕콕 박힌 검은색 키위씨가 보는 재미와 씹는 맛을 더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에서 스포츠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집관’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즐기기 좋은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간식이나 야식, 안주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