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Vaxine)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피코젠(Spikogen)’은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 단백질과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백신이다. 프레스티지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스피코젠에 대한 생산 및 판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피코젠(Spikogen)은 현재 호주 식약처(TGA)에서 사용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중동에서 긴급 사용 승인 된 바 있다.
영국 일간지 더 미러 등 유수 언론에서 백신 분야 최고 과학자로 꼽히는 박신(Vaxine)의 대표이자 호주 플린더스(Flinders University) 의과대학의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Nikolai Petrovsky) 교수는 지난 2002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약 600억원이 넘는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백신의 개발에 매진해 왔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H1N1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을 시행했으며 사스(SARS)와 메르스(MERS)에 대한 백신개발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박신(Vaxine)의 니콜라이 페트로브스키(Nikolai Petrovsky) 대표는 “탁월한 의약품 개발 경쟁력과 국제적 수준의 제조 역량까지 갖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면서 “코로나19 백신과 코로나·독감 결합 백신 뿐만 아니라, 당사에서 추진하고 있던 H7N9형 조류독감 백신 및 일본 뇌염 백신의 연구 개발에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