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웨이브도 ‘도쿄올림픽’ 생중계 확정

모바일 시청권 확대…아프리카TV, KT도 협상중
  • 등록 2021-07-16 오전 8:39:17

    수정 2021-07-16 오전 8:39:17

웨이브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도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상파뿐 아니라 모바일 OTT에서도 시청자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웨이브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오는 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지상파방송 채널(KBS1, KBS2, MBC, SBS)의 생중계와 주요경기 다시보기(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는 이용자들이 올림픽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페이지도 준비한다.

올림픽 전용페이지에는 실시간 중계채널과 클립 영상은 물론 웨이브가 보유한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 프로그램들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예능 및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최소정 웨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중계권을 확보했다”면서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활용,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네이버가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 소식을 알렸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KT 시즌(Seezn) 등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쿠팡, 카카오, 티빙, 왓챠 등은 도쿄올림픽 중계권 확보에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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