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루멘스(038060)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이하 KOB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OBA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최첨단 방송, 영상, 음향, 조명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방송장비전시회다. 올해는 ‘미디어, 선택을 만들다’(Media, Make a Choice)를 주제로 열린다.
루멘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해상도 마이크로LED 응용제품과 함께 초박형·초경량 플렉시블(휘어지는) 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며 방송시장에 최적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초박형·초경량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필름 형태 유연한 기판을 사용해 손상 없이 구부리거나 말 수 있다. 설치 곡면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어 원기둥과 천정, 바닥 등에도 손쉽게 설치 할 수 있다. 제어장치가 내장돼 설치와 해체가 용이하며 ‘WIFI’(와이파이) 혹은 ‘HDMI’ 통신 방식으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때문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아레’(Moire) 현상 없이 완성도 높은 139인치 초고화질(UHD급) 대형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도 출품한다. 방송촬영 시 무대 LED 스크린에 무지개 빛 또는 물결무늬 등 여러 형태 잔상이 발생하는 현상을 제거해 고화질 방송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LED 적용 19인치 스마트미러 디스플레이도 출품한다. 2000니트(nit) 밝기를 구현해 일반적으로 400니트에 불과한 기존 미러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 루멘스는 0.57인치 마이크로LED 패널을 적용한 프롬프터와 스마트 헬멧 등 다양한 응용제품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