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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주요 은행들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암호화폐 투자를 비롯한 관련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앰버 밸뎃 전 JP모건 블록체인부문 대표(전무)가 전망했다.
최근 블록체인사업 창업을 위해 JP모건을 떠났던 밸뎃 전 대표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른 시점에 월가 은행들이 암호화폐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골드만삭스는 외부에서 암호화폐 전문가를 부대표급으로 영입해 비트코인 선물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전용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등 월가 주류 금융사들이 암호화폐시장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벨뎃 전 대표는 자신이 만든 블록체인 업체 클로비어를 공개했다. 클로비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일종의 앱스트어를 지향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 앱을 찾으려해도 지금은 이를 손쉽게 찾을 방법이 없다”며 “이를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앱 개발까지도 동시에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