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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레트로 디자인 주방가전 ‘더 클래식’ 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32%, 27% 증가했다. 동부대우전자 제품들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수치다.
해당 제품들은 동급대비 가격이 최대 20% 가량 비싸지만, 가성비와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판매가 늘고 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분석했다. 미니의 경우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 설치공간을 요하지 않고, 허리를 굽히지 않은 채 세탁물을 넣고 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건조·에어리프레시 기능 등을 더하는 등 차별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출시한 32인치 인테리어 TV ‘허그’도 역시 디자인에 대한 호평 속에 지난달에만 5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자기만족과 가치소비에 지갑을 여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스몰럭셔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미니 가전에 프리미엄 기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미니(Premium-mini)’ 제품들로 미니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