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부인 소환, 軍 긴급 수뇌부 회의

  • 등록 2017-08-07 오전 8:05:18

    수정 2017-08-07 오전 8:14:0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이 7일부터 숨가쁜 국면을 맞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은 공관병에 대한 ‘갑질’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박 사령관의 부인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또 8일 박 사령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벌인다. 박 대장은 서울 용산 국방부 부속 건물에 있는 국방부 검찰단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박 대장 부부 관련 군 검찰의 수사 기간이 촉박한 상황이라 인력을 집중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 군(軍) 수뇌부를 소집해 이번 ‘공관병 갑질’ 사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공관병 운영 관련 전수조사와 병사들의 사병화 원천 금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지난 2015년 청와대에서 열린 대장급 군 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삼정도에 수치(綬幟)를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육사 37기 동기다. 1981년 기갑 장교로 임관한 그는 독일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독일 육사에서 연수·유학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육사28기) 중심의 이른바 ‘독사파’(獨士派)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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