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2~3월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물량은 총 6만 4904가구(임대제외)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 7637가구 △광역시 9597가구 △지방 1만 7670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가구 기준)
이는 전년 같은 기간(2만 9470가구) 대비 2배가 넘게 늘어난 수치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밀어내기 분양이 집중됐던 2008년(2만 3600가구)보다도 175%나 증가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설 연휴가 끝나고부터 분양시장이 본격 기지개를 켜긴 하지만 올해는 여러 악재가 겹쳐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사들이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밀어내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 강북 재개발, 동탄2신도시 등이, 지방에선 부산 해운대 등 인기지역에서 알짜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