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자회사 증설 효과 본격 반영… 성장세 지속-신한

  • 등록 2015-11-16 오전 8:37:55

    수정 2015-11-16 오전 8:37: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삼천당제약(000250)에 대해 디에이치피코리아 증설 효과와 점안제의 유럽 등 수출 확대로 내년부터 안과용제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씩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본사 매출액은 12%, 디에이치피코리아가 30% 각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에이치피코리아의 경우 3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반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매출액은 36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 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 11% 증가한 1330억원, 211억원이다.

그는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증설 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되고 유럽 지역 등으로 점안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안과용제 매출 비중은 내년 51.3%에서 2017년 53.3%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는 내년과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2.9배, 10.3배 수준”이라며 “기존 사업의 안정성에 자회사의 성장성, 안과용제 수출 모멘텀 감안시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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