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사 납품대금 1조5000억원 추석前 지급

  • 등록 2015-09-06 오전 11:00:10

    수정 2015-09-06 오전 11:00:1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사정을 돕기위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모두 지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10일 전후에는 9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지급한다. 이로써 LG는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협력회사에 지급하게 된다.

LG는 올해 설과 작년 추석에도 각각 1조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해소를 지원해왔다.

한편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은 독거노인과 아동복지관 등 지역 사업장 인근의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을 앞두고 송편나눔, 생활용품지원, 자선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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