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5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QE)를 계획중이라고 보도했다. ECB가 오는 22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QE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ECB의 양적완화 발표가 수차례 미뤄져왔던 점을 감안한다면 환율은 관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작점이 될 총선은 25일로 예정돼있다. ECB가 QE를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엔 환율 하락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1080원선에서 당국의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 2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8.2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2.09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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