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최강의 군단’ 정식 서비스와 ‘MXM’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최강의 군단’은 정식 서비스 초입부터 적잖은 관심을 받아 단숨에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30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다음카카오와 넷마블게임즈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되어 떠들썩했죠. 더불어 같은 날 NHN엔터테인먼트 이준호 회장이 네이버가 소유한 지분을 사들인 후 네이버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면서, 많은 사람 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럼 이번 주 소식을 살펴보죠. 10월 둘째 주에는 온라인게임 두 개가 유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액션 MORPG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이하 애스커)’가 첫 테스트에 돌입하고, ‘서유기 온라인’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콘솔 타이틀 중에서는 ‘드라이브 클럽’ 한글화 버전과,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네요.
‘애스커’ 1차 테스트 (10월 7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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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하는 온라인 액션 MORPG ‘애스커’ 첫 테스트가 오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애스커’는 지난해 ‘프로젝트 블랙쉽’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작품입니다. 처음 공개된 당시부터 하복 물리엔진을 이용한 주변 기물과의 상호작용, 극대화된 캐릭터 액션을 특장점으로 내세웠죠. 게임 내에서는 주변에 놓인 나무통이나 바위 등을 활용해 강력한 적을 공격하거나, 기술을 연계해 추가 피해를 주는 등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래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대형 MMORPG인 ‘블레스’의 2차 테스트가 준비되는 중이고, 골프존과 함께 제작한 스포츠게임 ‘온 그린’도 한 차례 테스트를 거쳤죠. 여기에 액션 MORPG인 ‘애스커’까지 합쳐져 네오위즈게임즈의 차기 동력원 트로이카가 마련됐습니다. 앞의 두 게임은 이미 한 차례 시험을 완료했으니, ‘애스커’가 유저들에게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서유기 온라인’ 정식 서비스 (10월 10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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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가 서비스하고 무신세기가 개발 중인 무협 MMORPG ‘서유기 온라인’이 10일(금)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서유기 온라인’은 무협 소재 게임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중국 4대 기서 ‘서유기’를 배경으로 삼은 3D MMORPG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검사와 궁수, 마법사 등 총 다섯 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삼장법사를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대부분 스토리는 유저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가 등장하던 원작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유기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카툰렌더링으로 구현된 그래픽입니다. 다른 무협게임들이 사뭇 진지한 색깔의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서유기 온라인’은 통통 튀는 색감으로 구성된 카툰형 화면을 제공해 조금 더 가볍고 경쾌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겠네요.
‘드라이브 클럽’ 정식 발매 (10월 7일, 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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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션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차세대 레이싱게임 ‘드라이브 클럽’의 한글 버전이 오는 7일(화) PS4로 정식 발매됩니다.
‘드라이브 클럽’은 소니가 차세대 콘솔인 PS4를 발표했을 당시, 독점작으로 발표했던 게임입니다. 차세대 콘솔에 걸맞는 수준 높은 실사 그래픽과 물리, 광원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E3 2013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는 매끄럽게 묘사된 차체는 물론, 차의 내부까지 실제 모습을 보는 듯한 질감을 살려내어 주목을 받았죠.
게다가 ‘드라이브 클럽’은 혼자서 달리는 ‘솔로 레이싱’과 함께, 실시간 유저 네트워킹 시스템을 제공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펼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이싱 클럽 시스템이 지원되어 단순한 유저 간 경쟁 외에도, 클럽 구성원들과 협력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정식 발매 (10월 7일, PS4/Xbox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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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에서 제작 중인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이 7일(화), PS4와 Xbox One으로 정식 출시됩니다.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은 1979년에 상영된 영화 ‘에일리언’이 모티브가 된 1인칭 서바이벌 호러게임입니다. ‘에일리언’하면 무시무시한 힘과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계인이죠. 게다가 예측 못 한 장소에서 시시때때로 등장하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지 말고, 숨을 죽인 채 우주공간 속을 탐험해야 합니다. 파괴력과 속도, 덩치도 에일리언에게 밀리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맵 내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각종 재료와 장치 등을 조합하면 강한 적에게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국내 초도 수량은 보너스 콘텐츠인 ‘크루 익스펜더블’을 포함한 노스트로모 에디션으로 제공됩니다. 크루 익스펜더블에는 ‘에일리언’ 영화에 등장했던 세 명의 생존 승무원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특히 보너스 콘텐츠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더빙은 실제 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들이 담당해, 영화의 명장면을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 4G’ 발매 (10월 11일, 3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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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에서 개발하는 ‘몬스터 헌터 4G’가 오는 11일(토), 일본 현지에서 3DS 출시됩니다. 국내 정식 발매는 결정된 상태이지만, 출시일은 차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몬스터 헌터 4G’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몬스터 헌터 4’의 확장팩이자 후속작입니다. ‘몬스터 헌터 4’는 수렵 액션게임의 대명사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넘버링 타이틀 사상 처음으로 휴대용 콘솔을 채택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 후속작인 ‘몬스터 헌터 4G’도 3DS로 출시되네요.
‘몬스터 헌터 4G’ 역시 전작의 플레이 데이터를 대부분 계승할 수 있어 소중한 장비를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더불어 신규 맵인 ‘사막’이 추가됐고 그에 따라 새로운 몬스터도 등장합니다. 여기에 지형 구조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단차 액션도 더해져 더욱 스릴 넘치는 수렵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발매 (10월 7일, PS3/PS4/Xbox360/Xbox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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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뷰]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죽음도 막지 못한 복수
모노리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액션 RPG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가 7일(화), PS3와 PS4, Xbox360, Xbox One으로 북미에서 발매됩니다.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판타지소설 작가 J.R.R. 톨킨의 세계관을 무대로 삼은 액션 RPG입니다. 게임의 시대적인 배경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사이의 중간계입니다. 주인공은 레인저 ‘탈리온’으로, 마왕 사우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죽음을 헤치고 살아 돌아온 남자입니다.
탈리온은 은신과 적의 마음을 읽고, 그를 세뇌시키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맵 안을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도 구사하니,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하겠네요. 더불어 그의 든든한 지원군은 망령 ‘켈레브림보르’인데요, 켈레브림보르는 탈리온과 합공을 펼쳐 일반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빠른 공격을 가하거나 적에게 자신을 빙의시키는 등 다채로운 능력을 발휘합니다.
‘NBA 2K 15’ 발매 (10월 7일,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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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인터랙티브가 개발 중인 ‘NBA 2K 15’가 오는 7일(화), 스팀으로 출시됩니다.
‘NBA 2K 15’는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를 소재로 개발된 스포츠게임 ‘NBA 2K’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스팀으로 먼저 발매되지만, 다음 주 중 PS4, PS3, Xbox One, Xbox360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차세대 콘솔로 발매되는 만큼 그 성능을 십분 활용해 수준 높아진 그래픽과 물리 효과를 제공합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NBA 시즌부터 시작해 덩크 콘테스트, 올스타전 등 실제 NBA 내에 편성되어 있는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NBA 최신 로스터를 반영해 스포츠게임의 핵심인 실제 선수 캐릭터 라인업도 한층 더 보강됐다고 하네요.
‘팀 인디’ 발매 (10월 9일,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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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사이드 게임즈에서 제작하는 인디 액션 어드벤처게임 ‘팀 인디’가 9일(목), 스팀에서 발매됩니다.
‘팀 인디’는 각종 인디게임에 출연했던 주인공들이 플레이어플 캐릭터도 등장, 서로 협력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모든 캐릭터는 각기 자신에게 걸맞는 기술을 사용하는데요, 모든 스킬은 원작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베드랜드’의 까만 털 뭉치는 동료를 잡고 공중을 날아가곤 하죠.
게임 내에는 총 10종 인디게임의 주인공이 나타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퍼즐을 풀면서 게임 속을 누비는 것도 꽤 즐거울 것 같네요.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