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전국 재혼희망 돌싱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부부 싸움후 남녀별 심리상태’와 관련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의 90.9%와 여성의 94.5% 모두 ‘본인’으로 답해 10명 중 9명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배우자’로 답한 응답자는 남녀 각 9.1%와 5.5%에 불과했다.
‘부부싸움 후 냉전상태가 지속될 경우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답답해서’(남 49.0%·여 42.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화해는 주로 누가 제의했나’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본인’(남 77.1%·여 79.8%)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배우자’로 답한 비중은 남성 22.9%, 여성 20.2%였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화해의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서로 본인이 먼저 화해를 제의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