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플러스`는 53위로 급상승하면서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3G 시절에는 만년 3위였지만, 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 접어들어 약진을 꾀하고 있다. 그 사이 SK텔레콤(017670)의 `T`(11위)는 7계단 하락했다.
또 하얀국물 라면 열풍을 타고 `나가사끼짬뽕`(80위)도 10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꼬꼬면`(94위)도 100위권에 들었다. 반면 부동의 업계 1위였던 `신라면`은 21계단 하락하면서 29위에 머물렀다.
대형할인점 부문에서도 만년 3위에 머물렀던 `롯데마트`(24위)가 8계단 상승, 업계 2위에 올랐다. 10계단 하락한 `홈플러스`(27위)를 처음으로 제친 것이다.
증권 부문에서는 `KDB대우증권`(45위)이 `삼성증권(016360)`(31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이 8계단 오르는 사이 삼성증권은 4계단 떨어졌다.
강옥근 브랜드스탁 국장은 "업계 2·3위권 업체들이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면서 "이들이 1위 업체만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스탁은 총 180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를 대상으로 자체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분기별로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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