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31일까지 애칭 공모

  • 등록 2011-08-09 오전 9:09:15

    수정 2011-08-09 오전 9:09:15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가 동북아 영상문화 허브로 조성 중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애칭을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류 문화 콘텐츠 중심지의 의미를 갖는 DMC에 대중적이고 독창적인 애칭을 붙여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DMC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애칭 공모는 1인 1작품에 한하며, 희망자는 명칭과 의미를 기재해 홈페이지(http://wow.seoul.g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우편,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심사기준은 ▲DMC의 콘셉트와 비전을 상징하고 브랜드를 통합할 수 있는 `상징성`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대중성` ▲국내외 타 산업클러스터와 차별화한 `독창성` 등이다. 응모작을 대상으로 예비심사 → 선호도조사 → 전문가심사 및 저작권 관련 사항 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 도서문화상품권을, 우수상 2명에게는 50만원 상당 도서문화상품권을, 장려상 3명에게는 30만원 상당 도서문화상품권을 각각 준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DMC 홈페이지(http://dmc.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DMC는 지난 10년간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하며 주요 미디어 기업과 IT 기업을 집적하는 데 성공한 도시 개발 모델"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첨단 미디어 단지로서 DMC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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