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흑자는 낸다`..목표가↓-동부

  • 등록 2011-07-20 오전 9:12:23

    수정 2011-07-20 오전 9:12:2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동부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패널 가격 상승 지연과 수요 부진으로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9월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영업적자는 4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기대되었던 패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연되면서 영업적자 상황이 지속됐다"며 "TV용 제품은 물량 개선도 크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황은 다음달까지 지속된 후 9월부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은 계절적인 비수기에 패널 가격도 우호적이지 않아 3분기 중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재고 물량은 더 줄어들 수 있어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TV와 모니터, 노트북용(태블릿 포함) 패널 가격이 모두 상승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662억원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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