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탁기사업 박차.."처음으로 점유율 10% 도전"

올해 시장점유율 10% 달성 목표 제시
美 드럼세탁기 1위 목표..멕시코서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양산 돌입
  • 등록 2011-03-10 오전 8:33:14

    수정 2011-03-10 오전 8:33:14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세탁기시장에서 점유율 두 자릿수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멕시코 공장에선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양산에 돌입했다. 미국 고부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점유율 1위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에는 한 자릿수 후반대의 점유율을 거뒀다.

이 여세를 몰아 2011년엔 글로벌 세탁기 메이저업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세탁기 공략을 강화함과 동시에 특히 드럼세탁기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멕시코 케레타로 생산공장을 미주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올려세웠다. 그동안 케레타로 공장은 전자동세탁기로 멕시코 내수와 중남미 시장 일부를 타켓으로 해왔다.

케레타로 공장은 올해 초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양산에 돌입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드럼세탁기는 미주 시장이 타켓이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드럼세탁기를 양산하면 미국 드럼세탁기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폴란드 등 글로벌 거점도 활용해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인 드럼세탁기 생산 과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국내 세탁기시장에선 경쟁사를 누르고 확실한 1위로 올라서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주 사업확대에 따른 시장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북미 드럼 세탁기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세탁기 판매량 목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세탁기 시장 규모를 160만대로 예상하고, 드럼세탁기는 약 6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1Q 실적 예상 하회전망..목표가 ↓-한국
☞삼성전자-한양대, 공동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TV]
☞삼성·LG, 3D TV 선도 발판 마련[TV]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