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전문점의 승부는 어떻게 보관 운반하느냐에 달렸다

CFB시스템 가동 중인 맥주 집 생맥주가 맛있다.
  • 등록 2009-06-05 오후 5:33:00

    수정 2009-06-05 오후 5: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생맥주는 시원하기만 하면 된다는 아주 잘못된 생각, 거품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 잔을 얼리면 더 시원하다는 생각, 잔에서 기포가 발생되는 것이 더 싱싱하다는 생각 이런 것들이 현재 우리나라 생맥주 판매자나 소비자들에게 지배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생맥주에 대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밀맥주 전문점 뷰티플비어(www.beautifulbeer.co.kr)의 이재윤 본부장은 "이런 생각들을 바꿔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생맥주의 제대로 된 맛을 즐기기 위해서다."이라고 말했다.

◇ 제조와 운반과정속에서 제대로 된 맛 지켜주어야

무슨 상품이든지 제조를 할 경우 그 제품이 어떤 유통 경로를 통해 공급되고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가 이용하는 것이 최상인 가를 알기 때문에 제조사가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그 다음은 중간 도매상들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판매자가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생맥주 시장에서는 그 누구도 고객들이 맛 있는 생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배려를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제조사는 공들여 만든 맥주를 엉망으로 마시고 있는데도 판매 외에는 관심이 없다.

◇ 생맥주 관리시스템, CFB
CFB(Clean Fresh Beer)시스템은 말 그대로 생맥주 맛 관리 시스템이다.
 
△ 사진은 생맥주를 냉장 배송차량이다.


생맥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상당수 점포를 보면 생맥주에 대한 기본 상식이나 이해가 부족해서 생맥주 관리는 매우 소극적이고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다.

오히려 안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생맥주 전문점에서 성수기인 하절기 뿐만 아니라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 CFB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생맥주의 온도 관리, 그리고 생맥주 뽑아내는 관의 청결, 생맥주 잔의 청결과 따르는 정성이다.

여기에 흔히 사용하고 있는 냉각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맥주를 추출하는 시스템과 온도관리를 위해 생맥주 숙성실 그리고 주류 도매상에서 매장으로 생맥주를 배송 할 때도 일정한 온도 유지를 위해 냉장차 배송까지 더해진다면 생맥주 원래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가장 완벽한 CFB 시스템은 제조공장에서 물류 센터로 이동할 때부터 냉장 배송을 해야 한다. 생맥주 맛을 해치는 주적은 바로 햇빛과 진동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냉장 배송을 해야 한다.

◇ 물류센터에서 부터 냉장보관과 배송 필요해

물류선터에서는 마찬가지고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제조사 물류센터에서 주류 도매상으로 이동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냉장배송과 도매상 창고에서도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도매상에서 판매점으로 이동 할 경우 역시 냉장 배송 그리고 판매점에서는 냉장 보관과 숙성 그리고 온도관리를 통하면 생맥주는 공장에서 탄생 당시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

우선 배송된 생맥주를 냉장고에서 24시간 이상 진정 시키는 과정 그리고 냉각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맥주 보관 냉장고에서 바로 추출하는 시스템, 여기에 잔의 청결 따르는 정성만으로도 맛은 달라진다.

◇ 맥주의 참맛을 즐겨보자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은 "이제 생맥주 전문점도 본질적인 부분인 생맥주 맛의 차별화로 브랜드를 차별화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며 "수입생맥주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시원한 생맥주보다도 깨끗하고 맛있는 생맥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