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30일 김종갑 사장, 최진석 부사장 등 주요임원과 정창영 연세대 총장, 손홍규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실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5년전부터 연세대학교와 반도체와 관련된 산학강좌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하이닉스-연세대 반도체협력센터`를 설립해 반도체 전공 우수인력을 장학생으로 양성하고, 연구원들을 연세대에 파견해 학위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연세대는 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프로젝트를 반도체 각 분야별 모듈로 구성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분야를 매칭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맞춤형 미래 인재에 대한 양성뿐 아니라 기존의 핵심 연구원과 엔지니어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감한 인적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올해 3월부터 연세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주요대학에서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현장을 각각 절반씩 나눠 진행하는 `하이닉스 수학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25일 발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통해 국내외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