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강남구 재건축아파트 2만6415가구 중 76.49%인 2만206가구의 매매값이 지난해 12월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작년말 11억 5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으로, 개포동 주공1단지 11평형은 6억4000만원에서 5억6000만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강남3구를 통틀어서는 재건축 6만6716가구 중 3만6192가구(54.25%)가 하락했으며, 강동구에서는 1만8646가구의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77.12%인 1만4379가구의 값이 떨어졌다. 서울시 전체로는 10만1881가구 중 절반 수준인 5만4924가구(53.91%)의 매매가가 작년말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