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헬스케어 마케팅 본격화

  • 등록 2002-10-15 오전 9:42:54

    수정 2002-10-15 오전 9:42:54

[edaily 문병언기자] 교보생명(사장 장형덕)은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방암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2002 핑크리본 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헬스케어 마케팅에 나선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알려 유방암 검진에 적극 참여하게 유도함으로써 유방암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희생을 줄이기 위한 운동으로 매년 10월 미국 등 서구의 여러 나라에서 벌이고 있다.

대한암협회, 대한유방개원의협의회,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에버케어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 임직원, 생활설계사 등 3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 및 지방에 있는 지역본부에 "건강한 여성 아름다운 삶"이란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핑크리본 배지와 유방암예방 전단을 배포하는 가두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유방암 예방의 날(핑크데이)인 15일엔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앞에 임시무대를 설치해 유방암 예방을 주제로 숙명여대 무용과 학생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2차례 공연한다.

또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탤런트 김창숙씨를 2002핑크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행사도 이날 가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유방암과 자궁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신상품을 내달중 개발하고 이에 특화된 검진, 전문간호사, 해외치료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핑크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이는 등 이번 캠페인을 헬스케어 마케팅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에버케어와 제휴해 주계약 1억원 이상 종신보험 가입자에게 암 발병시 국내는 물론 허치슨, MDAderson 등 해외 암치료 전문병원에 진료예약, 치료스케줄 관리, 진료 에스코트 서비스, 원무처리 대행 등을 해주는 에버케어 맴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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