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금호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7일 현대증권은 금호전기 주가가 적정주가(1만3600원)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종전 투자의견 매수(Buy)를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금호전기가 삼성전자에 TFT-LCD용 냉음극형광램프 납품 개시를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신규사업부문 성장성을 감안할 때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는 그러나 지난 5월26일 매수 추천이래 절대주가 상승률이 49%를 기록, 자사의 적정주가 1만3600원에 근접해 이같이 투자의견을 내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는 금호전기가 대대적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이익, 경상이익 모두 흑자전환되고 성공적 사업다각화 등 기업가치 증대 가능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매력적 주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금호전기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대된다면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