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앞두고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무료로 맞으세요"[주간 동네방네]

구로·서초·은평 등 서울 자치구 예방접종 무료 실시
어린이·임신부·수급권자 등 건강 취약계층 및 65세 이상 대상
"예방접종,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
  • 등록 2024-10-12 오전 7:00:00

    수정 2024-10-12 오전 7: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가 건강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사진=구로구)
12일 자치구에 따르면 구로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어린이(6개월∼13세)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지난 2일부터는 임신부를 위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4세부터 64세까지 관내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은 오는 18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부터는 순차적으로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작한다. 이외에도 생후 6개월 이상인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다.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과 최근 국내에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을 사용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서초구도 어르신과 임신부, 어린이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96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심한장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인 서초구민이다. 대상·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분리해 진행한다.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는 지난 9월 20일부터 접종을 실시 중이다.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196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심한장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서초구민은 10월 23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인플루엔자4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은평구도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 14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달 20일부터 2회 접종대상 어린이, 지난 2일부터 1회 접종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5일부터는 70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 오는 18일부터는 65세부터 69세까지 어르신이 대상이다.

구민 중 14세부터 64세까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입소자, 50세부터 64세까지 의료·생계급여수급권자는 오는 14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 증명서류를 지참해 무료 접종받으면 된다.

자치구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라며 “예방접종으로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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