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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 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99%, 전년 동기 대비 24.18% 오른 금액이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일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결국 지난 2월 1평(3.3㎡)당 분양가는 3787만4000원이며, 30평대 민간아파트의 경우 최소 11억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돼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1㎡당 775만7000원(평당 2564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 또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평당 1773만9000원)으로 지난 1월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