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북·남 3분의 1 단수공천…'친윤' 윤한홍·정점식 포함(상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9차 회의
경북·남 10명 중 9명 '현역'…"무조건 물갈이 아냐"
  • 등록 2024-02-17 오전 11:05:45

    수정 2024-02-17 오전 11:05:4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텃밭’인 경남·경북에 윤영석·박대출·윤한홍·정점식·이만희·최형두·서일준 의원 등 10명의 단수추천을 확정했다.

정영환 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어제(16일) 대전·세종·경북·경남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했고 심사 평가한 결과 12명의 단수후보자를 추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정영환(오른쪽)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북에선 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경남에서는 △창원 마산합포 최형두 의원 △창원 마산회원 윤한홍 의원 △진주갑 박대출 의원 △진주을 강민국 의원 △통영·고성 정점식 의원 △거제 서일준 의원 △양산갑 윤영석 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전 의원 등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에서 합류한 이상민 의원(유성을)과, 윤창현 의원(동)이 단수추천됐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다보니 선거 때마다 물갈이 대상이 돼왔지만 이번엔 경북·경남 총 29석에서 단수추천된 공천 신청자 10명 가운데 9명이 현역 의원이었다. ‘친윤’(親윤석열) 핵심에 꼽히는 정점식·윤한홍 의원 등도 이번 단수추천에 포함됐다.

‘현역 프리미엄’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관리를 잘해 여러 지표가 명확하게 나왔다”며 “현역 의원을 무조건 ‘물갈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구 관리를 철저하게 열심히 한 분은 당연히 보상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저희 일정한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해당하는데도 굳이 현역이라는 이유로 경선 가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공들이는 ‘낙동강벨트’에서 추가적으로 지역구 재배치가 있을지를 두고 장 총장은 “현재까지 고려하는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전반적 지역구 재배치에 대해 “인재가 한 군데 중첩돼있을 땐 재배치가 가능하고 최고로 좋은 후보자를 내 더불어민주당과 열심히 싸우겠다”며 “(재배치는) 면접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