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리셸리' 2년 만에 무대…최연우·전성민·김이후 주역

'프랑켄슈타인' 쓴 소설가 메리 셸리 이야기
12월 25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개막
  • 등록 2023-10-31 오전 7:50:00

    수정 2023-10-31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메리셸리’가 오는 12월 25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메리셸리’ 포스터. (사진=뷰티풀웨이)
‘메리셸리’는 여성 차별이 극심했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메리 셸리가 가난과 외로움,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소설을 완성하기까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2021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작가 박해림, 작곡가 이성준, 연출가 오루피나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주인공 메리 셸리 역은 초연에 이어 최연우가 맡는다. 배우 전성민, 김이후가 메리 셀리 역으로 합류한다. 시인 바이런의 주치의 폴리 도리 역으로는 배우 박규원, 백동현, 홍기범, 종형 등이 출연한다.

메리의 남편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시인 퍼시 셸리 역은 배우 기세중, 박선영, 박상혁이 맡는다. 시인 바이런 역은 정휘, 노희찬, 정백선, 메리의 이복 동생 클레어 역은 류비, 이수민이 각각 연기한다.

공연 관계자는 “‘메리셸리’는 각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의 조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초연 당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창작진들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극장에서 또 다른 재미와 전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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