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2포인트(0.54%) 상승한 2622.6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20선에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오른 3만44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 오른 4425.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782.8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견고한 소매판매 지표 발표 속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상승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인공지능(AI) 모멘텀에 상승해 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1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26억원, 기관은 18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전반이 상승세다. 운수창고, 화학은 1%대, 철강및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서비스업, 금융업, 증권,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제조업, 기계, 보험,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음식료품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