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동계스포츠 전지훈련 선수에 의약품 후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약 기반 헬스케어 특화기업 알리코제약(260660)이 동계스포츠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위해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알리코제약은 8번가위드팜약국과 함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에 사용될 의료기기를 공동 기부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눈이 없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강원도 평창·강릉과 북한 마식령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부된 제품은 창상 피복재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운동 경기나 훈련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앞서 알리코제약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요청으로 구호 의약품도 지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를 위해 창상피복재 ‘레노스카 밴드’ 등 1억5000만원 상당을 한국 정교회 대교구를 통해 현지로 보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더운 나라의 청소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겨울 스포츠에 대한 꿈을 더욱 키우길 바란다”며 “남북한의 관계 개선에도 좋은 기류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