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벗어나 초신선 품은 오늘회, '퀵커머스 도전' 속도낸다

초신선 삼겹살로만 누적 약 5만개, 매출규모 약 15억원
4월 오픈한 경남서비스에서 퀵커머스 구매패턴 보여
  • 등록 2022-05-18 오전 8:29:30

    수정 2022-05-18 오전 8:29: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늘회가 수산 버티컬 플랫폼에서 하루에 3번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초신선 카테고리로 공격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2월부터 진행한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경쟁사와 동일한 초신선 4일 삼겹살 상품은 현재까지 누적 5.3만개, 14.8억원 매출 규모를 판매하는 등 성장은 물론 지표도 톡톡히 챙겼다.

오늘식탁은 빠른 주문-배송처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WMS-TMS 시스템으로 비용효율화를 내고 있다. 성수물류센터 작업 과정(좌), 당일배송망을 통한 고객 배송 현장(우) (사진=오늘식탁)
오늘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늘식탁 측은 “근거리 상권에만 초점을 맞추는 다른 퀵커머스와 달리 실질적인 유통물류 시간을 압축적으로 단축하는 물류IT 기술로 단기간 내 고객과의 최접점을 확대가 가능했고 이렇게 구축한 배송인프라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신선카테고리로 확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문 이후 최대 3시간 안에 상품 배송 완료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중심으로 부산, 경남권에서의 확실한 매출성장이 시장의 반응을 보여준다. 각 지역별 거점을 배송기지로 삼고 신선식품, 간편식, 농축수산청과 등 그로서리 상품을 대상으로 삼아 경쟁력을 더욱더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

신선식품 오늘드림 지역도 6월 안에 전국으로 확대가 완료된다. 그간 서울과 수도권 경기 지역 등 총 19개 도시에만 운영했던 오늘드림 서비스를 강화하여 4월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5개 도시를 오픈했고, 6월 충청권을 오픈하면 당일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로는 가장 넓은 서비스 지역을 자랑하게 된다.

최병혁 오늘식탁 부대표는 “오늘회는 처음부터 주문량에 따른 배송인력에 대한 리소스를 기술 솔루션으로 해결하면서 MFC 임차와 같은 고정자산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배송비 최적화에 대한 노하우를 확실히 보유하고 있다” 며 “하루 3번 이상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 위에 신선식품 컨텐츠를 다양하게 얹어 퀵커머스 사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늘식탁은 올해 오늘회로 대표하는 퀵커머스 부문에서만 약 6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퀵커머스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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