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배당' 유리, 코스닥은 '1월 효과' 기대"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 등록 2021-12-24 오전 8:53:27

    수정 2021-12-24 오전 8:53:2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는 실질 배당수익률(배당수익률-배당락) 측면에서 배당락 전에 매도하는 것보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시세 차익 관점에서 1월 효과가 기대되는 코스닥의 경우 배당락 이후 비중을 늘리는 방법을 추천했다.

24일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실질 배당수익률은 금융위기 이후 평균 1.15%, 코스닥은 평균 평균 1.21%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배당수익률과 시세 차익 때문으로, 코스닥은 오히려 시가가 상승 출발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배당락일 이후 한달 동안 주가가 우상향하는 계절성인 ‘1월 효과’가 존재한다”면서 “해당 구간에서는 중소형주 랠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10년 이후 평균 수익률 6.1%로, 이 연구원은 2021년 12월 29일 이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2020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2.04%, 0.72%다. 배당주는 주로 대형주 효 투자 스타일에 존재하기 때문에 배당락 효과는 코스피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008년 이후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도 연말에는 대형주와 배당주가 유리했고 연초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소형주가 좋았다”고 짚었다.

섹터별로는 1월에는 평균적으로 에너지, 소재, 산업재, 헬스케어, IT가 유리했다. 이 연구원은 1월 아웃퍼폼 예상 섹터는 증권, 조선, 에너지, 화학, 반도체를 꼽았다. 시장 전체가 상승하는 경우 아웃퍼폼 예상 업종은 증권, 에너지, 화학, 조선, 반도체였으나 시장 전체가 하락하는 경우 아웃퍼폼 예상 업종은 헬스케어,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운송, 미디어교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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