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하반기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본격화…실적 성장 기대-신한

  • 등록 2021-08-18 오전 8:38:45

    수정 2021-08-18 오전 8:38:45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18일 신한금융투자는 제테마(216080)에 대해 2분기 델타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에는 필러 부문 매출 성장과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 본격화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제테마는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7.5% 증가하고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필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8% 증가한 62억원, 톡신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견조한 매출을 시현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필러 부문 매출 성장과 스투프니크V CMO 본격화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112%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특히 필러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필러 매출은 1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1% 증가할 것”이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로 성장 폭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스푸트니크V 백신 CMO에 대해서는 “제테마는 5월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8월 내 설비 확보는 마무리될 예정이고, 샘플 배치 생산 등을 거쳐 보수적으로 봐도 10월 내 상업화 물량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본계약 체결 전으로 정확한 계약 규모 및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참여 중인 컨소시엄에서 약 6.5억도즈 규모의 백신 생산이 기대되는 만큼 제테마 역시 보유 생산설비를 감안했을 때 2억도즈 안팎의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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