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는 차고지 직원 9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착수했고, 6512번과 5618번 버스 운행은 23일 오후 5시간가량 전면 중단됐다.
24일부터 보성운수 버스는 축소 운행된다. 보성운수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에 “오늘부터는 평소보다 70%만 운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기사들이 운행한 버스의 승객 신상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5618번 버스는 구로동, 금천구청 등을 거쳐 영등포역, 여의도환승센터, 신길동, 대림역 등을 오간다. 6512번 버스는 구로동, 신도림역, 영등포역, 신림역 등을 오간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늘어 총 확진자가 1만73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387명, 해외 유입은 10명으로 3월 7일(483명·전원 국내 발생)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것을 정점으로 보지는 않는다.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