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상장 후 첫 영업이익 적자에 목표가↓-유안타

  • 등록 2019-05-14 오전 7:39:20

    수정 2019-05-14 오전 7:39:2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이하 YG)의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20.3%(1만2000원) 하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회사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서다. 다만 2020년부터 일본 돔 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가 다변화 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G는 1분기 연결 매출액 647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상장 이후 첫 연결 영업적자를 냈다. 주요 자회사인 YG Plus와 YG엔터 재팬 등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본사 매니지먼트 관련 총이익마진(GPM)이 하락한데다 방송제작 관련 적자폭 또한 확대된 데에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YG 본사는 음반·음원은 신규 음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원매출 강세로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지만 매니지먼트 매출액에서 배우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며 빅뱅 실적이 없었던 지난해 2~4분기와 대비해 GPM이 6~13%포인트 감소했다. YG플러스의 경우 인수한 화장품 제조업체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의 지난 1분기 해외수출 매출이 일시적인 감소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향후 YG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엔 일본 돔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빅뱅(돔급), 아이콘(아레나/돔의 중간급), 블랙핑크(돔급) 등으로 다변화되는 관계로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1분기 적자를 기록한 YG Plus 또한 코드코스메인터내서널의 해외 수출 재개와 골프사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와이지스포츠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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