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공기청정기·마스크 꼼짝마’…국표원 안전성 조사 나서

5월까지 150개 제품 조사…위해성 확인 땐 리콜
  • 등록 2019-03-10 오전 11:00:00

    수정 2019-03-10 오전 11:00:00

국내 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사의 성능시험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 발생으로 판매가 급증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에 대한 안전성·성능 조사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올 5월까지 시중에서 판매하는 공기청정기 100개와 마스크류 50개 제품을 시험 분석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표원은 공기청정기의 감전 위험이나 마스크의 유해물질 함유량 등을 조사하고 한국공기청정협회는 공기청정기 필터류 청정 능력 등 성능을 조사한다.

국표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 위해성을 확인한 제품은 관련 법에 따라 리콜 명령을 내리고 판매를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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