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달러, 추세적 약세 가능성↓…방어적 포트폴리오로 대응해야

  • 등록 2016-06-07 오전 8:33:41

    수정 2016-06-07 오전 8:33:4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주 미국의 저조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달러가 하락했지만 추세적인 약세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변동성이 낮은 경기방어주의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저조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났다”며 “달러는 1.5%나 하락했고 선물시장에서 6월 금리인상 기대감은 21%에서 4%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이어지며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 증시는 반등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높아지면서 금가격은 2.7%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고용지표 악화는 단기적으로 선진국 증시에는 부정적, 신흥국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이라며 “경기 우려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신흥국의 경우 달러 약세 전환에 따른 일시적인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6월 브렉시트 이슈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달러 약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달러 약세에 따른 신흥국 투자 심리 개선을 적극적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업종 선택에 있어서는 금리인상 후퇴에 대한 단기 기대와 경기 우려 확대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코스피의 기술적 현황도 이러한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5월 중순 이후 코스피는 단기 기술적 반등을 진행했고 지난주 단기 기술적 지표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며 “단기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질 수 있지만 기술적 측면에서는 추가 상승시 차익 실현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변동성이 낮은 경기방어주로는 SK텔레콤(017670)강원랜드(035250), KT&G(033780), 에스원(012750), 농심(00437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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